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무대 도중 뷔의 발차기에 맞는 '웃픈' 사고가 발생했다.
지난 28일(현지 시간) 방탄소년단은 미국 CBS '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'에서 '블랙 스완(Black Swan)' 무대를 첫 공개했다.
이날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아름다운 춤선으로 무대를 빛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.
무대 이후 뷔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.
V Live
뷔의 방송 도중 제이홉이 중간에 등장했고 두 사람은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.
제이홉은 "오늘 무대 비하인드를 말하자면"이라고 입을 연 뒤 뷔를 향해 웃음을 터트렸다.
뷔도 무언가 생각난 듯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제이홉은 "무대 중간에 제가 시원하게 하이킥을 맞아서 중간에 정신을 잃었다"며 "그게 누구냐면 제 옆에 사람이다"라고 웃으며 말했다.
'블랙 스완' 무대 도중 바닥에 앉아 있다가 발차기를 하며 일어나는 동작에서 뷔의 발차기에 옆에 위치한 제이홉이 머리를 맞은 것이다.
실제 무대 영상에서 제이홉은 머리를 맞은 뒤 손으로 머리를 움찔하며 만지더니 재빨리 안무에 다시 복귀했다.
뷔는 "저는 긴장하고 있어서 감각이 없으니까 (몰랐다)"라고 해명했다.
제이홉은 "안무를 하는데 너무 (간격이) 가까워서 누구 한 명한테 맞겠다 싶었다"고 무대가 좁아서 벌어진 해프닝임을 알렸다.
아무도 예상 못한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에 팬들은 "그 와중에 프로답게 티도 안 냈구나", "안쓰러우면서도 웃기다" , "맨발로 안무해서 그나마 다행이다"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.
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'맵 오브 더 솔 : 페르소나 7'을 발매한다.